Food (75) 썸네일형 리스트형 [목동맛집]잡냄새 하나 없는 순대국 '오가네찹쌀순대' 목동 파라곤에 있는 '오가네찹쌀순대'의 순대국이예요. 팔팔 끓고 있는 순대국 뚝배기에 들깨가루 듬뿍 넣었어요. 제가 먹어본 순대국 중에 단연 최고입니다. 바람이 차가운 겨울 저녁밥으로 순대국.. 정말 딱이죠. 아니나 다를까 식당 안에 사람들로 꽉 차 있었어요.부추도 잔뜩 넣고, 휘휘 저은 다음, 고기랑 국물 듬뿍 떠서 새우젖 살짝 올려 한 입에 털어넣고, 된장 푹 찍은 풋고추 와그작 씹으면 정말 끝내줘요. 순대국 안의 순대는 잡채와 비닐로 된 순대가 아니예요. 뭔지 잘 모르겠는데 하여간 더 맛있는 거 같아요. 고기도 많이 들었어요. 얇게 썰어져 있어서 먹기에도 정말 좋아요. 아이들 먹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물론 돼지고기 냄새 하나도 안나구요. 정말 맛있어요. 고기가 많이 들어서 그런가 밥을 반이나 남겼.. [목동맛집]바삭하고 깨끗하게 잘 튀겨진 돈가스 '송' 목동 현대백화점 6층 '송(松)'의 치즈 돈가스입니다. 맛나게 생겼지요? 우동이랑 같이 먹고 싶어서 치즈돈가스 정식을 주문했는데... 우동이 안나오는군요. 돈가스 색깔 보시면 대충 감이 오시죠? 아주 깔끔하고 돼지고기 냄새 하나도 안나고 좋아요. 너무 많이 튀겨지면 빵가루가 좀 거친 느낌이 있을 수 있는데 그런 거 하나 없네요. 치즈가 주르륵 흘러내립니다. 단점이라면.... 치즈돈가스만 먹으면 좀 느끼하다는 거.. 이거야 제가 느끼한 걸 잘 못먹기 때문이구요. 메밀국수도 맛있다는데 나중에 메밀국수 먹으러 또 와야겠어요. [목동맛집] 파리바게뜨가 아닌, '좋은아침' 크라운베이커리는 사라진지 오래고, 동네에 하나 있던 뚜레쥬르도 없어지고, 돌아다니며 본 빵집은 대부분이 파리바게트더라구요. 동네 빵집을 파리바케뜨가 평정했나 봐요. 물론 전부 파리바게뜨라는 건 아니구요. 파리바게뜨가 맛이 없거나 나쁘다는 것도 아닙니다. 그냥 어느날 갑자기 찾아보니 주변의 빵집이 거의 파리바게뜨라 좀 의아하다는 말입니다.ㅎㅎ. 며칠 전 남편이 술 한잔 걸치고 사들고 들어온 빵이예요. 집 근처 '좋은아침'이라는 베이커리입니다. 생긴지 얼마 안된 거 같은데.. 빵맛이 괜찮아요. 많이 달지 않고, 뭐랄까 좀 고급진 느낌이 있어요. 에구 많이도 샀네요. 울 아들은 지루성피부염 때문에 밀가루 음식 잘 안먹는데 샌드위치는 곧잘 먹어요. 샌드위치 속 좀 보세요. 맛나게 생겼죠? 이건 피칸파이입니다. .. [목동맛집]깔끔한 맛! 일도씨 닭갈비 명절 연휴 마지막 날 저녁 오랜만에 닭갈비를 먹었습니다. "맛있는 녀석들'이라는 티비 프로그램에서 잘 먹는 개그맨들이 닭갈비 먹는 모습을 보던 남편이 아들 학원 보내고 먹으러 가자 그래서 얼씨구나 하고 나왔지요.(우리집 아들은 닭고기 못먹어서 말 안하고 몰래 먹어요ㅎㅎ) 현대41타워 3층 최근에 문을 연 '일도씨 닭갈비' 예요. 새로 생겨서 인테리어도 세련되고 식당 내부도 아주 깔끔합니다. 명절 음식에 질린 사람들이 현대41타워에 바글바글했어요.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놓고 기다려서 들어갔습니다. 가격을 전혀 기억 못하기 때문에 그냥 메뉴판을 찍어 왔어요. 저희는 그냥 1번 메뉴 일도씨 특제 닭갈비2인분, 토핑으로 라면과 버섯&깻잎을 주문했습니다. 예전에 티비에서 닭갈비집 불판이 테이블에 고정되어 있어.. [목동맛집]수쿠수쿠샤브샤브 2016년7월 추가합니다. 목동 현대 41타워에 있던 '수쿠수쿠 샤브샤브' 없어졌습니다. 요즘 경기가 안좋긴 한가봐요. 41타워에 있던 식당들이 좀 바뀌는 듯하네요. ------------------------------------------------------------------------------------------------------------------------------- 목동 CGV에서 '검사외전'을 보고 백화점에서 점심을 먹으려고 했는데 명절 연휴라서 백화점 식당가도 휴무네요. 외식 할 곳을 찾아 헤매야 하나 걱정하던 중.. 현대41타워에 들렀더니.. 영업 중인 식당이 꽤나 많네요. 명절연휴라 그런지 주차장도 그냥 개방되어 있어요. 한식을 좋아하는 아들 입맛에 맞춰서(사실은 지루성.. [목동맛집]추울 땐 따뜻한 해장국_양천뼈다귀 오늘도 역시 돼지고기 못먹는 아들래미 점심 먹여 학원 보내 놓고 남편이랑 해장국 먹으러 왔습니다. 목동 현대백화점 근처에 있는 양천뼈다귀예요. 요즘같은 추운 날엔 정말 딱이예요. 아니나 다를까, 추워서 길에는 사람이 없는데 식당 안에 빈자리가 별로 안 보일 정도로 사람들이 많네요. 깍두기랑 배추김치, 풋고추가 반찬으로 나와요. 깍두기 아삭아삭하니 맛있어요. 한 접시 다 먹고 더 달라고 해서 또 먹으면서 남편이 집에서 깍두기 한 번 만들어 보라고 은근히 압박을 하더만요. 김치보다 쉬울거라며..ㅠㅠ. 돼지뼈에 붙은 살코기 떼어내서 바글바글 끓는 해장국 국물에 적셔서 입에 넣고 쌈장에 풋고추 찍어서 같이 씹으면 맛은 물론이고 식감도 끝내줘요. 말캉말캉하게 푹 삶아진 우거지도 맛있구요. 들깨가루가 뿌려져 있어서.. [목동맛집]계란과 콜라보한 돼지갈비_마포갈매기 오늘도 아들이 없는 틈에 남편이랑 둘이 돼지갈비 먹으러 나왔습니다. 저희 아들은 지루성 피부염 때문에 돼지고기를 안 먹는답니다. 저희 집 식단에는 돼지고기 없어요. 집에선 못 먹으니 아들 학원가고 없을 때 이렇게 돼지 갈비 먹으러 왔습니다. 집 근처 마포갈매기라는 식당입니다. 가게 앞에 2~3대 정도 주차가 가능해요. 메뉴판 사진입니다. 가격이 저렴한 편이죠? 마포갈매기 1인분, 돼지 껍딱 1인분, 마포양념갈비 2인분해서 총 4인분을 남편이랑 둘이서 해치웠습니다. 좀 많이 먹었네요. ㅎㅎ 불판에서 지글지글 마포갈매기가 익고 있습니다. 솔직히 갈매기살이나 돼지 갈비는 정말 맛없는 식당이 아니라면 대개는 맛있더라구요. 이 식당도 고기 맛있어요. 맛있는 고기에 더해서 불판 주위를 빙 두른 계란구이가 정말 끝내.. [목동맛집]건강한 피자, 플랫에이프릴마켓(목동현대백화점) 목동현대백화점 지하2층에 있는 에이프릴마켓의 시금치플랫브레드 포장해 왔어요. 아들녀석 간식으로 종종 사다 나르는 메뉴 중 하나입니다. 같이 밥 먹으러 나가길 거부하는 아들 덕분에 늘 포장해 와서 집에서 먹지만 백화점 지하2층 식당가의 테이블에서도 먹을 수 있어요. 검색해 봤더니 플랫에이프릴마켓은 이탈리안 그린 비스트로 에이프릴마켓의 시그니쳐 메뉴인 플랫브레드를 전문으로 판매하는 세컨드 브랜드이자 익스프레스 컨셉의 레스토랑 브랜드라고 합니다. 집으로 오는 도중에 마구 흔들었는지 좀 찌그러져서 메롱한 모습입니다. 피자처럼 밀가루 도우 위에 토핑이 얹혀져 있긴 하지만 흔히 먹는 피자와는 많이 달라요. 얇은 도우 위에 신선한 채소나 치킨 등을 올려 만든 피자로, 화학조미료 및 인공 소스를 사용하지 않아 식재료 .. [목동맛집]도원(목동현대백화점 중식당) 남편이 잘 튀긴 만두가 먹고 싶다해서 오랜만에 현대백화점 중식당 도원(挑園)에 갔어요. 아들은 학원 보내놓고 저희 부부만 먹고 와서 좀 미안한 감이 없지않지만.. 뭐 먹으러 가자하면 공부할 시간도 모자라니까(제가 보기엔 그다지 공부하느라 바쁜 것 같지도 않은데요.) 포장해 오라는 재미없는 아들녀석.. 엄마 아빠랑 놀아주질 않아서 가끔 서운해요. 이럴 땐 응팔의 덕선이 같은 딸이 하나 있었으면 하는 후회도 들지만.. 뭐 어차피 실현 불가능한 일이니 그냥 둘이 손잡고 먹으러 댕깁니다. 탕수육, 만두, 짜장면, 맥주.. 이렇게 주문했어요. 탕수육 사진 나갑니다. 납작하고 부드러운 돼지고기에 바삭한 튀김옷.. 달짝지근한 소스까지.. 말이 필요없이 맛있어요. 고기냄새도 안나고, 돼지기름 같은 부위는 하나도 없이 .. [목동맛집]현대41타워_면채반 저희 아이는 지루성피부염과 몇년째 사투 중이라서 밀가루 음식을 잘 안먹어요. 그래서 집에서나 외식할 때나 아들이랑 같이 식사 할 때는 밀가루 음식 거의 안 먹거든요. 그래서 아들 학원 보내고 둘이 만두 먹으러 현대41타워에 있는 면채반에 왔습니다. 현대41타워에 1층부터 3층까지는 맛집들이 많아요. 한식, 일식, 동남아 음식.. 등 여러 종류의 맛집들이 많고 주차도 편해서(단 주말엔 주차장이 미어터집니다.ㅎㅎ) 자주 와요. 예전에 경기가 안좋아서 많은 식당들이 문을 닫는다는 뉴스를 본적 있는데 역시나 현대41타워에서 리모델링 중인 식당들이 제법 있네요. 배고픈 걸 못참아서 음식을 보면 허겁지겁 먹느라 사진 찍을 타이밍을 늘 놓치는 저.. 오늘은 음식이 나올 때까지 휴대폰을 손에 들고 있었어요. ㅎㅎ 입구.. 이전 1 ··· 4 5 6 7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