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시간이어서인지 대기시간 없이 팬스테이크에 자리잡고 맛나게 저녁 먹고 왔네요.
보통 토요일 저녁 시간엔 항상 기다려야 하거든요.
'응답하라1988' 놓칠까봐 서둘러서 6시 조금 넘는 시간에 먹으러 왔지요.
울 아드님 안 먹어봤던 거 먹겠다고 채끝 스테이크 주문했어요.
꽃등심보다 맛있다고 냠냠 먹었네요.
시퍼런 채소는 시금치 입니다.
남편은 연어스테이크 주문했구요.
하얀색 소스에 찍어 먹으니 나름 괜찮았어요.
요건 제가 주문한 꽃등심스테이크예요.
아들녀석은 채끝이 더 식감이 좋다던데..
저는 그냥 꽃등심이 최고더만요.
후라이팬이 달궈진 상태로 고기가 채 익지 않은 채로 직원이 테이블에 가져와서
그 자리에서 시금치를 볶아주고, 스테이크도 한 번 뒤집어 줘요.
지글지글 소리 엄청 크고 연기도 많이 나고,,직원이 후라이팬 절대 손대지말라는 당부를 한답니다.
맛도 좋지만 재미도 있어요.
처음 딱 보면 양이 작은 게 아닐까 걱정이 되는데..
막상 먹고 나면 배가 많이 불러요.
스테이크만 먹으면 서운하니까
버섯샐러드 하나 추가 했어요.
스테이크에도 버섯이 있는데 울 남편님은 왜 버섯 샐러드를 시켰을까 모르겠지만.. 맛있어요.
견과류도 뿌려져 있고 버섯도 탱글탱글하구요.
클리어 했습니다!!
스테이크 가격이 정말 저렴해요.
확실하진 않지만 2만원이 넘는 메뉴가 없었을 거예요.
양배추 초절임이랑 스테이크 찍어 먹는 소스(2가지), 밥 반공기 정도 같이 나오구요.
비싼 레스토랑 못지 않게 맛있어요.
핏기가 보이는 고기는 절대 못먹는다 하시는 분이라면 좀 먹기 힘들수도 있어요.ㅎㅎ
얼마전 박보영이 귀여움을 한껏 어필했던 '오 나의 귀신님'의 레스토랑이 생각났습니다.
그곳처럼 넓지는 않지만 좀 더 활기찬 분위기였어요.
주방이 완전히 오픈되어 있어서 화려한 불쇼도 볼 수 있어요.
도장받아가면 무료주차 되구요.
스테이크도 맛있고, 식사하면서 심심하지 않고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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