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TC

오메가 시계 수리

반응형

결혼 예물로 받았던 오메가 시계가 멈춰서 목동 현대 오메가 매장을 방문했습니다. 건전지만 교체하면 되겠거니.. 가벼운 마음으로 갔는데.. 시계에 스크래치가 많고 내부청소를 좀 해야 오래 사용가능하다는 설명을 듣고 그럼 받아야지..해서 시비스 요금을 물었지요. 30만원 넘을 거라는 청천벽력... 까지는 아니지만 약간 충격적인 가격을 듣고 나중에 다시 오겠다 했었어요. ㅋㅋ

지금은 단종된 모델이긴 하지만 나름 비싸게 샀던 기억도 나고 결혼 예물이기도 해서 건전지 교체랑 complete maintenance service를 받았습니다. 닦는다고 닦았지만 구석구석 껴있는 때가 거슬리기도 했었거든요. 게다가 시계가 정지된 상태로 오래 두면 건전지의 수은이 새어나와서 시계내부가 망가진다더라구요.

 

 

 

 

 

 

직원분이 서비스 받으면 새것처럼 보일거라 했는데... 새 것까지는 솔직히 아니구요. 깨끗해져서 오긴 했어요. 97년에 산 시계가 새 것처럼 보이길 바라는 게 어쩌면 좀 말이 안되는 것 같기도 하네요.ㅎㅎ 9월30일에 맡기고 10월27일에 찾았습니다. 회사를 관둔 후로 시계를 착용하지 않아서 뭐 불편한 건 없었지만.. 듣던대로 오래 걸리네요.

케이스 스크래치, 케이스벽 스크래치, 밴드스크래치 관련 서비스와 바늘을 교체한 것 같아요. 빨간 시계 케이스 하나 덤으로 얻었네요. 서비스 요금은 38만원 나왔습니다. 스크래치 더 추가 안하고 오래오래 착용할 수 있게 가능한 조심히 다뤄야 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