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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목동맛집]추울 땐 따뜻한 해장국_양천뼈다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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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역시 돼지고기 못먹는 아들래미 점심 먹여 학원 보내 놓고 남편이랑 해장국 먹으러 왔습니다. 목동 현대백화점 근처에 있는 양천뼈다귀예요. 요즘같은 추운 날엔 정말 딱이예요. 아니나 다를까, 추워서 길에는 사람이 없는데 식당  안에 빈자리가 별로 안 보일 정도로 사람들이 많네요.

깍두기랑 배추김치, 풋고추가 반찬으로 나와요. 깍두기 아삭아삭하니 맛있어요. 한 접시 다 먹고 더 달라고 해서 또 먹으면서 남편이 집에서 깍두기 한 번 만들어 보라고 은근히 압박을 하더만요. 김치보다 쉬울거라며..ㅠㅠ.

돼지뼈에 붙은 살코기 떼어내서 바글바글 끓는 해장국 국물에 적셔서 입에 넣고 쌈장에 풋고추 찍어서 같이 씹으면 맛은 물론이고 식감도 끝내줘요. 말캉말캉하게 푹 삶아진 우거지도 맛있구요. 들깨가루가 뿌려져 있어서 더 고소한 걸까요. 고기랑 건더기 먹고, 국물에 흰 쌀밥 말아서 한 그릇 뚝딱 비웠어요. 뱃속이 뜨뜻하니 추위도 가실 정도로 든든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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