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남대문에 있는 일번가안경콘텍트에서 구입한 안경 다리가 똑 부러졌어요.
가격은 기억이 안나지만, 완전 저렴이는 아니었어서 그냥 버리긴 너무 아까워서 혹시나하고,
일번가안경콘텍트에 전화해서 문의했더니,
구매자 핸드폰 번호로 구매내역을 조회하시고는 수리가 가능하다고 하셨습니다.
수리가 안되는 안경테도 있는 것 같아요.
직접 방문해도 되고, 택배로도 가능했구요.
꼼꼼히 잘 포장해서 (저는 포장 상자 안에 구매자 이름과 연락처 함께 적어서 보냈어요.)
3월4일에 택배보내고, 3월5일에 일번가안경콘텍트에 도착했고,
오늘(3월18일)에 택배로 수리된 안경을 받았어요.
수리비용은 3만원 들었구요.
포장 상태 한 번 보고 가실게요~~
안경닦이(?)도 덤으로 주셨네요.
수리의뢰하고, 택배 보내고 나서 한참 후에 코받침도 교환해 달라고 할 걸.... 하는 후회를 했었는데요.
사장님이 귀신같이 알아채시고 (너무 더러워서였을 수도..ㅠㅠ)
코받침을 교환해 주시는 센스를 발휘하셨네요.
별 거 아니지만 아주 기분 좋아집니다.
집에서 소파에 드러누워 티비 볼 때 쓸 저렴이 안경(두꺼운 안경테)을 하나 맞춰야 할까봐요.
남대문 안경점이 저렴하다고 하는데
안경점이 너무나 많아서 어느 곳을 가야할지도 모르겠고, 혹시나 바가지 쓸까봐 좀 걱정도 되고 그랬거든요.
저처럼 고민되시는 분들은 일번가안경콘텍트에 한 번 가보세요.
저는 불친절한 사장님도 싫고, 너무 과하게 친절한 사장님도 불편한데요.
막 부담스럽게 친절하신 것도 아니고,
적당히 편하게 쇼핑할 수 있었어요.
택배로 수리하는 것도 차분히 안내 잘 해주셨고, 잘 진행되어서 괜찮은 것 같아요.
수리를 안경원에서 하는 게 아니고, 안경테 업체에 보내어야 하는 거라서 시간은 좀 걸립니다.
네이버지도앱에서 보면 주차가 가능하다고 되어 있긴한데 정확한 건 잘 모르겠구요.
저희는 다른 볼 일도 있어서, 그냥 주변의 유료주차장 이용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