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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실망스러운 맛집, 라이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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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회에 소개되었다고 해서 기대 가득이었는데 좀 실망스러웠습니다. 좀 많이 달구요. 물에 젖은 스펀지를 씹는 느낌이었어요.  다 먹지도 못했어요. 너무 물컹거려서..


자장면은 먹을 만 했지만, 찾아가서 1시간을 웨이팅 하고 먹을 만큼은 아니었어요. 


가게 밖 길에서 40분, 테이블에 앉아서 30분을 기다렸어요. 손님이 많아서일 수도 있지만, 음식 만드는 시간이 좀 많이 걸리는 듯해요. 가게 테이블이 10개도 안되고(한 6~7개 정도?), 창가 자리 몇 개 없는데도 많이 기다렸어요. 주방에 일하는 사람이 적은가 했는데... 나가면서 보니까 주방에 5명이나 일을 열심히 하고 있더라구요.  지휘자가 없는 오케스트라?처럼 일을 체계적으로 하지 못하는 듯... 맛있다면 이런 단점은 안보였을까요? 너무 단점만 늘어놔서 좀 그렇긴 하지만... 참 실망스런 식당이었습니다. 


인터넷 후기에는 칭찬이 가득하던데.. 제가 먹은 탕수육만 이랬던 걸까요? 


하여간 찾아가서 먹을만한 그런 맛집은 아니었다는 게 제 느낌입니다. 두번은 안 갈 거 같으네요. 




나이가 들어 그런지 먹으면 먹는대로 체중이 늘어서 양만큼 먹지도 못하는데.. 오늘처럼 맛 없는 거 먹고 배 부르면 좀 짜증나요.  실망한 입맛을 케익과 시원한 아메리카노로 달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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