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올릴 글이 없어 고민하던 중에 구입한지 2년이나 된 가방의 리뷰 포스팅을 합니다. 심하게 뒷북이죠? ㅎㅎ 제작년(2014년) 가을, 9월 쯤에 롯데 백화점에서 구입한 루이비통 메티스 앙프렝뜨 블랙 리뷰입니다.
메티스는 안젤리나졸리가 어깨에 척하니 걸치고 다녀서 유명한 백이기도 하죠.
메티스는 모노그램 이외에도 소가죽 소재로 여러가지 컬러가 있었던 백이예요. 루이비통 가방을 자주 구입할 순 없으니까 너무 튀는 색은 부담스럽고, 모노그램 캔버스 소재는 너무 흔해서... 가격이 좀 부담스러웠지만 앙프렝뜨 블랙을 370만원 정도에 구입했었어요.
가방 입구가 지퍼 없이 그냥 오픈되어 있고 자연스럽게 처지는 게 매력이예요. 가방이 깊어서 내부가 들여다 보이지는 않아요.
옆모습입니다. 모노그램 캔버스와는 다르게 루이비통 문양이 오목하게 파여 있어서 훨씬 고급스럽지요.
바닥에 스터드가 박혀 있어서 바닥 가죽도 보호해 줍니다.
내부 모습이예요. 고가의 가방이라서 불면 날아갈까 만지면 부서질까... 정도는 아니더라도 조심해서 들어요. 비 올 때는 비 맞을까봐 우산 속에서 가방을 끌어 안고 다니기도 했답니다.ㅋㅋ
가방 전면에 큰 포켓이 특징인데요. 아주 깜찍한 열쇠도 있고 정말 잠글 수도 있어요.
인터넷 서핑을 해 보니까 모노그램 메티스 착용 사진이 많네요.
착용 사진 몇 장 올립니다. 모델만큼 예쁘진 않지만 옷을 고급지게 입지 않아도 가방이 포인트가 되어 줘서 참 기특한 가방이예요. 겨울에 버버리 패딩 입고 요거 들고 나가면 기분이 아주 좋아요. 가방 크기가 좀 큰 편이고 올 블랙이라 좀 무거운 느낌이어서 여름에는 좀 더워보이는 느낌이 있어요.
긴 스트렙도 있어서 숄더 도 가능하구요. 가방이 제법 크기 때문에 크로스로는 좀 어색한 것 같아요.
메티스 앙프렝뜨에도 치명적인 단점이 있어요. 소가죽 가방이라서 무게가 꽤 나갑니다. 크기가 커서 이것저것 많이 넣고 나갔다가 어깨 빠지는 줄 알았네요.ㅎㅎ그래서 저는 가방 안을 최대한 비워서 지갑이랑 파우치, 휴지만 넣어요. 아무래도 막 편하게 데일리로 들고 다니기엔 역시 모노그램 백이 가벼워서 좋아요. 앙프렝뜨는 폼 좀 잡아줘야 겠다 싶을 때, 캐주얼하지만 고급진 느낌이 필요할 때 정말 좋은 백입니다.
루이비통 공식 홈페이지에 보니까 메티스는 모노그램만 판매하고 앙프렝뜨는 이제 안 나오나봐요. 저는 앙프렝뜨 374만원에 구입했었어요. 모노그램은 가격이 234만원이네요.
노세일 브랜드 명품 구입할 때 조금이지만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팁 알려드릴게요.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겠지만.. 백화점 근처에는 상품권 가게가 있거든요. 그때그때 시세가 조금씩 다르지만 대략 3~5% 정도 저렴하게 백화점 상품권을 살 수 있어요. 상품권을 사서 백화점에서 명품을 구입하면 그만큼 할인해서 구입한 셈이 돼죠. 상품권은 현금으로만 구입이 가능하구요. 백화점에서 카드 행사가 있을 때는 상품권 구입보다 카드로 사는 게 더 이득일 때가 종종 있어요. 몇백만원이나 하는 물건을 구입하는 거니까 미리미리 알아 보시고 최대한 혜택 챙겨서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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