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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Knitting/뜨개생활

Drops Puna 탑다운 스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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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롭스 퓨나(Drops Puna - Light Grey)로 뜬 탑다운 스웨터 입니다.

디자인도 예쁘고 색감도 참 마음에 들지만...

목둘레가 생각보다 너무 넓어서 속옷이 보이네요. 

코바늘 짧은 뜨기로 코를 좀 줄여서 더 떠줘야 할 것 같아요.

 

 

이쯤에서 드롭스 퓨나(Drops Puna-Light Grey) 리뷰를 해볼까요.

장점이라면

1. 색감이 예쁘다.

2. 블로킹을 하면 코가 예뻐보인다.

3. 알파카가 함유된 실이라서 따뜻하다.

4. 비교적 저렴하다.

5. 가벼운 편이다. (50g짜리 1볼에 길이가 110m 정도) 

 

저는 기모감이 있는 니트를 좋아해서 알파카나 모헤어 같은 실을 선호하고,

무거운 옷은 싫어해서 드롭스 퓨나가 참 마음에 들었어요.

하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또 있어요.

 

 

단점

엄청난 먼지와 털빠짐.

알파카 100퍼센트 실은 대부분 이렇게 털빠짐이 심한 것 같아요.

아래 사진은 완성 후 찬물에 푹 담그고 헹궈서 말린 후에 탈탈 털었을 때 거실바닥의 모습입니다.  

뜰 때도 털빠짐과 먼지 때문에 청소기 옆에 두고 중간중간 밀면서 떴어요.  

한 번 더 찬물로 헹구고 말리고, 털어내야 입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색감과 기모감, 무게감... 등등 다 좋은데.

저 털빠짐 때문에 뜨는 내내 힘들어서...

당분간은 드롭스 퓨나는 사용하지 않을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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