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터나 장갑, 머플러 뜰 때 1코 고무뜨기 많이들 하시죠?
별실로 1코 고무뜨기 코를 잡으면 신축성도 좋고 모양도 예쁩니다.
오늘은 별실로 1코 고무뜨기 코 잡는 방법과 사슬뜨기를 재활용하는 팁도 보여드리겠습니다.
저는 이렇게 사슬뜨기를 아주 길게.. 사이즈 큰 스웨터 코잡기에도 쓸 수 있게 만들어 놓고 계속 사용합니다.
1. 코바늘로 사슬뜨기를 여유있게 떠 줍니다.
2. 버려도 되는 실(사진에서는 분홍색 실)로 10코를 떠 줍니다.
나중에 풀어낼 실이예요.
사슬에서 코 주을 때는 빨간색 화살표처럼 바늘 찔러넣으시면 됩니다.
궁금해 하시는 분 계실까봐^^
3. 뜨려고 하는 본 실(옷이나 머플러 만드는 실)로 메리야스뜨기 3단 해 줍니다.
겉뜨기 단부터 시작해서 3번째단(겉뜨기)을 한 후의 사진입니다.
저는 3단 뜨고 고무뜨기 하려고 하는데요. 5단 뜨고 고무뜨기 코 시작해도 좋아요.
5단 뜨고 고무뜨기 코를 만들면 도톰하게 됩니다.
메리야스뜨기 3단 하고 편물을 돌리면,
4. 메리야스 뜨기의 안면(안뜨기면)이 보이시죠?
① 첫 코는 빨간 화살표처럼 오른바늘을 찔러 넣고 안뜨기 해 줍니다.
사실 한번에 저렇게 바늘 넣기가 어려우니까 첫코를 오른바늘에 slip(옮기기)하고, 아래에 있는 반쪽짜리 코를 오른바늘로 끌어 올려서 왼바늘에 꽂아준다음, 좀 전에 오른바늘에 slip했던 코를 다시 왼바늘로 옮기고 밑에서 끌어올려서 꽂아준 코와 같이 2코를 함께 안뜨기 하면 됩니다.
② 두번째 코는 파란 화살표처럼 아래에 있는 코를 끌어올려서 왼바늘에 꽂은 다음 겉뜨기 해 주세요.
③ 세번째 코는 그냥 안뜨기
④ 네번째 코는 끌어올려서 겉뜨기
...바늘에 원래 있던 코는 안뜨기, 아래에서 끌어올린 코는 겉뜨기...
계속 끝까지 이렇게 반복해 주면 됩니다.
5. 끝까지 안뜨기와 끌어올려서 겉뜨기를 1단 한 후의 모습이예요.
10코로 시작했는데(2번 사진의 분홍실로 시작할 때) 19코가 되었습니다.
6. 보통 별실로 고무뜨기 코를 잡으면 사슬뜨기로 사용한 실을 가위로 잘라서 제거 해야 하는데요.
저는 고무뜨기 할 때마다 사슬코 뜨는 것도 귀찮더라구요.
그래서 분홍색 별실을 이용한 것이지요.
분홍색 실을 한쪽으로 잡아당기면 요렇게 쪽 빠져 나온답니다.
그러면 베이지색 사슬뜨기한 것은 다음 고무뜨기 할 때 또 사용 가능해요.
분홍색 실이 중간에 걸려서(모헤어 같은 경우는 잡아 빼기가 어려워요) 당겨도 안 빠지는 경우엔 분홍색 실만 가위로 잘라주면 사슬뜨기 해 놓은 건 나중에 또 사용 가능해요.
7. 완성된 모습입니다.
고무뜨기코도 잡았고, 사슬뜨기한 것도 그대로, 가위로 잘라내려고 했던 분홍색 여분실도 무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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