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타라시코미 네일을 해보았어요.
'たらしこむ(타라시코미) : [속어]달콤한 말이나 육체적 유혹으로 남을 속이다; 꾀다.' 라는 뜻을 가진 말로 일본어예요. 아마도 일본에서 처음 만들어진 네일아트 기법인 것 같습니다.
타라시코미 네일아트는 베이스젤과 탑젤 사이에 아크릴 물감을 이용해서 투명한 느낌의 그림을 그리는 기법입니다.
준비물은 베이스젤, 아크릴물감, 파레트, 물, 붓, 탑젤이 기본입니다. 저는 클리어젤과 스와로브스키 큐빅, 빨간색 참을 추가로 사용했어요. 노란색 꽃을 타라시코미 기법을 사용해서 손톱위에 그려보려고 합니다.
기본적인 손톱준비를 합니다. 손톱의 모양을 원하는 모양으로 다듬고, 표면의 유분기와 먼지 등을 화일로 갈아서 손톱을 깨끗한 상태로 만들어 줍니다. 이 단계를 프레퍼레이션(preparation)이라고 해요.
베이스젤을 1콧(1회) 바르고 30초 큐어링합니다. 베이비핑크 칼러젤을 1콧(1회) 바르고 30초 큐어링하고, 젤 클린저로 미경화젤을 닦아냅니다.
노란색 아크릴 물감에 물을 충분히 섞어서 묽게 게어줍니다.
아래의 사진처럼 노란 꽃잎을 한장 그려줄게요.
물감의 가장자리가 마른다 싶을 때 휴지로 꽃잎의 가운데 부분을 살짝 찍어내는 느낌으로 물감을 흡수시킵니다. 그러면 아래의 사진처럼 꽃잎의 가장자리가 조금 진하고 가운데 부분은 흔적만 남는 느낌으로 1개의 꽃잎이 완성됩니다.
살짝 옆에 두번째 꽃잎을 아래의 사진처럼 그려줍니다. 마찬가지로 가장자리가 마른다 싶을 때 휴지로 살짝 닦아 주면 옅은 느낌으로 흔적이 남고 두번째 꽃잎이 완성됩니다. 이런 식으로 빙 둘러서 꽃잎을 하나씩 그리고 휴지로 살짝 닦아내는 것을 반복하면...
노란색 꽃이 아래의 사진처럼 그려집니다. 노란색이 너무 연해서 주황색으로 그 위에 겹쳐서 그렸어요.
꽃잎만 그려주니 좀 허전한 것 같아서 장식을 좀 해볼게요. 클리어젤을 바른 다음 큐어링 하기 전에 꽃의 한 가운데 스와로브스키 큐빅과 빨간색 참을 올려주고 큐어링합니다. 클리어젤이 큐빅과 참을 고정시키는 풀과 같은 역할을 해 줍니다. 크기가 큰 큐빅은 네일 글루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마지막은 언제나 탑젤을 사용합니다. 큐빅은 탑젤로 덮어버리면 반짝거림이 죽어 버릴 수 있어요. 스와로브스키 큐빅의 가장자리만 둘러서 탑젤을 발라 주시고, 큐어링 30초 하고, 젤 클린저로 미경화젤을 닦아 줍니다.
완성된 네일입니다. 저는 연습용으로 하나의 팁에만 타라코시미 네일을 해 보았는데요. 다섯 손가락에 조금씩 구도를 다르게 해서 같은 꽃으로 타라시코미 네일을 하면 정말 예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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