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의 그림은 구글애널리틱스에 로그인하고 조회를 하면 처음 나오는 보고서화면입니다. 설정을 다르게 해 놓으셨다면 다른 화면이 나올 수도 있어요. 세션이 0인 날이 보이시죠? 저 날은 제가 스킨을 바꾸고 애널리틱스 추적코드를 html에 추가하지 않았던 날입니다. ^^
애널리틱스를 이리저리 조회해 보니까 생소한 용어가 너무 많아서 데이타를 정리한 보고서를 봐도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일단은 보고서에 나오는 용어부터 알아보겠습니다.
● 세션 : 구글애널리틱스의 가장 기본적인 용어입니다. 간단히 말하면 사이트 방문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냥 막연한 방문수라고 하면 의미가 너무 애매하죠. 그래서 세션을 카운트하는 기준이 있습니다.
방문자가 사이트에 방문을 하면 세션이 카운트됩니다. 대개는 30분 동안 아무런 이벤트(클릭 같은 것)가 발생하지 않으면 세션이 종료되고 24시가 되면 세션이 종료됩니다. 세션이 종료되었다는 말은 새로운 방문자로 카운트한다는 뜻입니다. 동일한 방문자라도 30분 동안 아무것도 안하고 놔뒀다가 다시 사이트를 클릭하거나 24시가 지나서 다시 사이트를 클릭하면 세션이 추가된다는 뜻이예요. 반대로 30분 동안 사이트를 나갔다가 다시 들어와도 세션이 추가 되지 않는다는 뜻이기도 하구요.
● 사용자 : 해당기간 동안 1회 이상의 세션이 있는 방문자를 의미합니다. 동일한 방문자가 해당 기간 동안 매일 사이트에 와도 사용자는 1입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세션이 사용자보다 많습니다.
● 페이지뷰 : 해당기간 동안 페이지가 조회된 총 횟수를 말합니다. 단일 페이지를 반복 조회하더라도 조회한 횟수만큼 카운트됩니다.
● 세션당 페이지수 : 방문자(세션)가 한 번 방문해서 조회한 페이지의 수를 의미합니다. 제 블로그의 세션당 페이지수는 1.53이니까 한 번 방문해서 1.53페이지를 보고 나간다고 생각하면 되겠어요. 세션당 페이지수가 많으면 아무래도 좋겠지요. 세션당 페이지수가 많다는 것은 한 페이지를 보고 다른 페이지를 또 돌아다니면 본다는 의미가 되니까요.
● 평균 세션 시간 : 용어만 봐도 대강 무슨 뜻인지 감이 오시죠? 세션이 사이트에 머문 시간을 의미합니다. 길수록 좋겠지요. 그만큼 사이트에 오래 머물렀다는 뜻이니까요.
● 이탈율 : 이탈율은 낮을 수록 좋습니다. 사이트를 방문해서 처음 만난 페이지만 보고 나가버리는 수를 이탈수라고 하고, 총 방문수와 이탈수의 비율이 이탈율입니다. 제 블로그는 83.71%.. 아직 갈 길이 멀죠.
● 새로운 세션 : 전체 세션 중에서 새로운 세션의 비율을 의미합니다. 새로운 세션이 많으면 비율이 높아질 것이고, 재방문이 많으면 비율이 낮아지겠네요.
위의 용어들만으로 구글애널리틱스 보고서를 다 이해하는 건 불가능하답니다. 그냥 취미로 블로그 운영하시는 정도라면 이 정도 용어로도 구글애널리틱스의 몇가지 보고서는 이해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제가 자주 들여다보는 화면이 있는데요. 바로 '실시간'항목을 클릭하면 나오는 보고서입니다. 아래 사진은 "실시간-->개요" 화면인데요. 현재 제 블로그에 접속해 있는 방문자들의 수와 그 분들이 보고 있는 페이지, 방문자들이 데스크톱과 모바일 중 어떤 기기로 블로그를 방문했는지 알 수 있어요. 그 아래의 '위치'를 클릭하면 방문자들이 어디에 있는지 세계지도에 표시도 되더라구요.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어서 자주 조회하는 화면이예요. 솔직히 말하면 구글이 이렇게까지 세세한 부분을 다 알고 있어서 좀 두렵기도 하구요.
다음 화면은 '방문형태--> 사이트 콘텐츠 --> 모든 페이지' 클릭하면 나옵니다. 운영하는 사이트의 콘텐츠 중 페이지뷰수가 제일 많은 것부터 쫙 리스트를 볼 수가 있어요. '페이지 제목'을 클릭하셔서 해당 페이지 제목을 나오게 해서 보시면 편리합니다. 저는 이 화면을 자주 조회해요. 인기가 많은 글을 수시로 체크해서 보완을 하거나 관련 글을 더 포스팅하기도 합니다.
구글애널리틱스 보고서로 조회할 수 있는 사이트 이용 현황은 정말 다양하고 상세합니다. 위에 올린 화면은 그 중에서 극히 일부분이예요. 구글애널리틱스에 블로그를 등록하고 이용상태에 대한 데이타가 쌓인지 2달 정도 되었어요. 사용해 본 소감은... 솔직하게 말해서 제 블로그에는 좀 과분한 도구라는 생각이 우선 들었답니다.ㅎㅎ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고객을 분석 할 때나 방문자를 관리해야 하는 규모가 큰 홈페이지 같은 곳에서 구글 애널리틱스를 잘 활용하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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