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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계열 입시/입시정보

교과, 종합, 논술, 그리고 수능. 대입 전형의 기본적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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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입시 전형은 크게 수시와 정시로 나눌 수 있습니다. 모든 전형이 이렇게 딱 구분이 되는 건 아니지만 대부분의 전형에서 수시에는 학생부위주와 논술전형이 포함되고, 정시에는 수능위주의 전형이 주를 이룹니다.

 

 

 

수시는 대학마다 자율적으로 전형방법을 정해 학생들의 성적 줄 세우기를 지양하고 학생들 개개인의 특기와 취미, 장점 등 잠재력을 가진 학생들을 선발하도록 하겠다는 취지로 실시된 모집시기입니다. 수시모집에는 특기자 전형, 논술 전형 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가운데 학생부 위주 전형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므로 수시모집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가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어요.  

 

수시 

정시 

학생부위주 

논술위주 

수능위주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논술 

수능

 

 

 

 

 

 

학생부 위주 전형은 학생부를 주된 전형요소로 반영하는 전형 유형입니다. 학생부교과와 학생부종합이 여기에 속해요.

 

●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교과 전형은 학생부 교과 성적을 중심으로 평가하는 전형입니다.

수시모집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전형이 학생부교과 전형입니다. 특히 지방 대학들은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이 많아요. 교과 성적이 주된 평가 요소이지만 대학에 따라 모집하는 과에 따라 반영교과와 반영방법은 다릅니다. 교과성적만으로 선발하는 과도 있는 반면에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는 경우도 많아요. 수능최저학력기준도 대학마다 다 다릅니다. 지원하려는 대학의 모집요강을 꼼꼼하게 읽고 이해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지요.

 

학생부교과 전형의 선발기준은 다양하지만 공통된 몇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선발인원은 많고 다른 전형에 비해 경쟁률이 낮습니다. 2017학년도 학생부교과전형 모집인원은 대학 전체 모집인원의 39.7%,  학생부종합은 20.3%, 수능위주 선발은 26.3%입니다. 대충 3명 중 1명은 학생부교과로 대학을 가는 셈이예요. 전년도의 입시결과 자료를 통해서 합격 여부의 예측이 가능하니까 내신이 선발기준에 맞는 학생들만 지원하고, 그래서 경쟁률이 조금 낮은 편입니다.

 

학생부교과 전형은 학교에서의 내신 성적이 주된 평가 요소 이기 때문에 내신경쟁이 상대적으로 덜한 일반고 수험생에게 조금 더 유리한 전형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상위권 대학, 과의 학생부교과 전형의 지원자는 내신 성적도 아주 우수하고, 내신 최상위권 학생의 경쟁은 어디에서나 치열하기 때문에 유리하다 불리하다 얘기하기에 무리가 있는 듯도 해요.  

 

교과 성적만으로 선발을 하기도 하지만 비교과 영역을 반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비교과 영역이 반영되더라도 출결이나 봉사 등 반영 비율도 낮고 점수차도 크게 두지 않습니다. 하지만 작은 점수차로 당락이 결정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모집요강을 분석해서 치밀하게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학생부교과 전형은 주로 중상위권 이하 대학 및 지방 대학에서 선발 비중이 높습니다. 바꿔 말하면 상위권 대학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이 높다는 의미가 되겠지요.

 

 

 

 

 

 

 학생부종합전형

 

학생부종합 전형은 입학사정관 등이 참여하여 학생부를 중심으로 잠재력 및 소질, 자기소개서, 추천서, 면접 등을 반영하여 종합 평가하는 전형입니다.

 

학생부종합 전형은 정성평가입니다. 전교1등이 떨어지고, 전교5등, 10등이 서울대학교에 합격하는 것이 학생부 종합 전형입니다. 학생부종합 전형에서 학교 내신이 중요하긴 하지만 절대적이지 않다는 뜻이지요.

 

 대학별 수시 모집 요강을 보시면 학생부종합 전형 요소에 "서류"와 "면접"이라고 되어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서류평가와 면접이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어느 정도로 중요할까요?

 

서류나 면접의 반영비율은 대학마다 다릅니다. 서류에는 주로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이 포함됩니다. 학교생활기록부에 내신 성적이 포함되어 있고 이 교과 성적이 학생부교과전형에서처럼 수치화 되어 선발에 반영되지는 않지만, 성적이 반영되기는 합니다. 즉, 지원자가 해당 대학, 과에 입학하여 수학할 능력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기준이 되는 것입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말 그대로 학생이 제출한 서류와 면접을 통해서 종합적으로 평가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기준이 좀 애매합니다. 그래서 평가에 반영되는 서류의 종류와 범이가 어디까지인지 파악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요구하는 서류가 많고 범위가 넓으면 학생부 영향력이 작을 것이고, 서류가 적거나 범위가 좁으면 학생부의 영향력이 높을 것입니다.

 

대학이 선발하는 인재상, 전년도의 선발 기준(학교설명회에 가면 합격한 선배들 학생부에 대해 알려줍니다.)도 체크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면접에서는 보통 제출한 서류에 대한 검증 및 학업성취도, 인성 등을 평가합니다. 지원자가 제출한 서류에 대한 완벽한 이해를 기본으로, 지원하는 학교, 과에 본인이 적합한 학생임을 어필할 수 있도록 스토리를 잘 구성해서 면접 시뮬레이션을 해 보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 논술전형

 

 

논술은 논술을 주된 전형요소로 사용하는 전형입니다.

논술만으로 선발하기도 하지만, 논술에 면접이나 학생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더해서 선발하기도 합니다. 내신성적(학생부)이 좋으면 유리하긴 하겠지만, 입시요강을 자세히 보면 내신에 의한 점수차이가 적은 경우가 많아요. 논술시험을 잘 보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전형입니다.

 

논술전형은 보통 경쟁율이 아주 높습니다. 내신성적이 나쁘더라도 논술시험으로 충분히 극복 가능하니까요. 실제 일부 대학에서 공개하는 논술전형 합격자의 내신성적을 보면 내신 등급이 낮은 학생이 합격한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내신 성적이 나빠서 학생부교과나 종합에 지원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경우 논술전형에 지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논술접수를 하고, 수능시험을 치른 후에, 지원한 대학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맞추지 못하게 된 학생들은 접수해 놓은 논술시험에 응시하지 않습니다. 이런 여러가지 이유로 논술시험의 경쟁률이 높은 듯 합니다.

 

논술시험은 인문계열과 자연계열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학교별로 더 세분화해서 시험을 치르는 경우도 많습니다. 인문계열은 주로 원고지에 작성을 하는 논술시험입니다. 자연계열의 논술은 주로 백지에 수학과 과학문제를 푸는, 말하자면 주관식 시험이라고 보시면 될겁니다. 물론 문제를 풀 때 건너띄면 안되는 채점 포인트가 있겠지요. 보통 수학이 기본이고 과학은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중에 선택해서 보는 방식인데, 이것도 학교별, 과별로 다 다릅니다. 입시요강을 꼼꼼히 챙겨야겠습니다.

 

 

 

 

 

● 정수 (수능)

 

 

 

정시는 수능 성적표가 배부되고 나서부터 시작되며 수능성적 반영 비중이 매우 높습니다. 수능 성적만으로 선발하는 전형도 제법 되지요. 또한, 정시모집에서는 가군, 나군, 다군 각 한 번씩 세 번의 지원기회가 있어요. 따라서 대학간 혹은 같은 대학이라도 전형 일자가 다른 군에 속할 때는 자유롭게 지원할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각 군별로 한 대학만 지원을 해야 한다. 단 산업대와 특별법에 의한 설립 대학은 제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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