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고 건강하고 쉬운 아몬드빵 레시피

재료 : 실온달걀4개, 흑설탕55그램, 소금2그램, 아몬드가루200그램, 베이킹파우더2그램, 녹인 버터 60그램

 

 

 

1. 실온달걀 4개, 흑설탕55그램, 소금2그램을 잘 섞어서 설탕을 녹입니다.

 

 

2. 녹인 버터 60그램을 넣고 섞어주세요. 

버터가 잘 안 섞이니까 핸드믹서를 이용하셔야해요.

 

 

 

3. 아몬드가루200그램, 베이킹파우더2그램을 섞어주세요.

 

 

 

집에 있는 호두분태를 한 주먹 넣어줬어요. 건조크랜베리나 초코칩 같은 거 넣어도 맛있어요.

물론 아무것도 안 넣어도 맛있어요. 

 

 

호두는 믹서로 섞으면 부서질 것 같아서 주걱으로 섞어줍니다.

 

 

 

4. 반죽을 틀에 부어주세요. 틀의 60%를 넘지않게 주의합니다.

 

 

 

5. 180~19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25~30분 굽습니다.

온도와 시간은 오븐에 따라 달라요. 조절해 주시구요.

젓가락으로 빵에 꾹 찔러 넣었다 꺼냈을 때 젓가락에 반죽이 묻어나지 않으면 다 구워진 것입니다.

굽는 중간중간에 체크해 주셔야 윗면이 타는 것 막을 수 있지요.

 

 

 

예전에 제빵에 미쳐 있었던 때, 천연르방도 만들고 제빵을 배우러 거금을 들여가며 쏘다닌 적도 있구요.

잠깐이지만 식빵전문점을 운영하기도 했었어요.

빵을 너무 좋아해서 밥보다 빵을 더 많이 먹었었구요.

 

그러나, 나이가 들어 그런지, 빵 때문에 건강에 문제가 생기고, 이제는 한 달에 1번 정도 기분 전환용으로만 빵을 먹어요.

밀가루 빵을 대체할 것을 찾아 헤매다 아몬드빵에 정착했습니다.

물론, 밀가루로 갓 만든 따끈하고 보들보들한 식빵같은 그런 맛은 아니지만,

결이 다른 고소함이 좋구요.

건강에도 좋지요.

식감은 파운드케잌보다 조금 더 부드러운 것 같아요.

아몬드가루가 주재료이기 때문에 이 빵 역시 하루 섭취량이 많으면 곤란해요.

그래도 탄수화물을 적게 먹어야 하는 저에게는 한 줄기 구원같은.... ㅋㅋ

 

재료도 간단하고, 반죽이나 발효도 필요없고, 만드는 과정도 너무나 심플한 아몬드빵.

한 번 만들어보세요~

 

 

++아몬드 하루 섭취량은 30g을 넘으면 결석 위험이 올라간다고 해요.

아몬드빵에 들어간 아몬드가루가 200g이니까, 빵을 7조각으로 자르고 하루에 1조각만 먹는 게 안전하겠네요.

어디선가 폐경기 여성에게 아몬드를 먹이는 실험을 했는데, 잡티와 주름이 감소했다고 해요.

이 좋은 걸 안 먹을 수는 없고, 하루에 30g만(저는 아몬드빵 1조각) 꾸준히 먹기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