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41타워에 있는 핫플레이스입니다. 예전에 치킨이랑 맥주, 가볍게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많이 바뀌었더라구요. 사람들 없는 쪽 테이블 모습입니다. 분위기 괜찮죠?
앉았던 테이블이예요 깔끔하고 마음에 들어서 사진 찍었는데... 왠지.. 으스스한 것 같기도 하네요. 사진으론 좀 느낌이 전달되지는 않는데 뭐랄까.. 깨끗하고 고급스러운 세팅이 좋았어요.
피자 '메라에브리(mera e brie)' 입니다. 솔직히, 메뉴가 읽기가 좀 어렵더만요.ㅋㅋ 가격은 2만원. 달콤한 피자예요. 고르곤졸라 피자를 먹고 싶어서 비슷하게 단 맛이 나는 피자로 주문했죠. 맛이야 뭐 좋죠. 남으면 포장해 달라 그러자... 그랬는데 남긴요. 싹 다 먹었습니다. ㅎㅎ
까르보나라 스파게티예요. 사진으로도 보이지만 크림 소스가 약간 노란 색을 띠죠? 느끼함이 좀 덜 하고 고소하니.. 맛있었어요. 버섯이 많이 들어서 아주 좋았어요. 가격은 18,000원 입니다.
이건 꼬제(17,000원)입니다. 토마토 소스로 맛을 낸 홍합요리인데, 약간 매운 맛이 나서 해산물 특유의 비린내가 안느껴졌어요.
알리오 올리오 스파게티(18,000원) 입니다. 아주 맛있었어요. 평일런치 메뉴와 가격이 달랐는데요. 직원분이 설명하시길 메뉴 이름은 같지만 스파게티 면 종류도 다르고 들어가는 재료도 살짝 다르다고 하네요.
스파게티를 집에서 자주 만들어 먹는데 이런 식감 내기가 참 어려워요. 집에서 삶아 먹는 면이랑 종류가 달라서 그런지도 모르겠네요. 하여간 스파게티 면의 식감도 딱 적당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맛있고 분위기 좋고, 깔끔하고, 서빙도 편안하게 해 주시고 다 좋아요. 당연하겠지만 물론 가격이 좀 비싸네요. 양이 많지 않으니 많이 드시는 분은 부족할지도 모르겠어요.
주차는 현대41타워 지하에 하시고 주차권 받아가시면 무료 주차 가능합니다.
메뉴판을 그냥 찍어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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