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Shift』키의 놀라움을 경험했어요. 아래의 사진은 네이버 클라우드의 제 사진 화일입니다.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으면 자동으로(와이파이가 연결되었을 때만) 네이버 클라우드에 저장이 되게 설정을 해 놓았어요. 휴대폰의 사진을 삭제해도 클라우드에 보관이 되니까 필요할 때 다시 볼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그러나 단점 또한 있어요. 수시로 사진을 찍어대니 자동저장된 사진이 너무나 많아서 보고 싶은 사진을 찾기도 어렵고 용량도 무시하지 못할 정도로 차지하게 되어서 시간이 날 때마다 보관 또는 삭제하는 작업을 해 주어야 한다는 문제(귀찮음)가 있더라구요. 블로그에 사진 올리려고 찍었던 사진이 저렇게나 많이 저장되어 있어요.
지금 사진들을 삭제하려고 합니다. 『Shift』키를 사용하지 않았는 때에는 사진을 일일이 다 클릭해야 했어요. 네이버클라우드는 마우스를 드레그해서 선택하는게 안되더라구요. 저 많은 사진을 다 클릭해서 선택해야 하니 좀 번거롭죠. 게다가 클릭 하다 잘못해서 다른 부분을 클릭하면 여태 선택해 놓았던 게 그냥 한번에 사라지기도 해요. 그게 뭐라고 얼마나 약이 오르는지 몰라요. ㅎㅎ. 그러나 이제는 하나씩 다 클릭하지 않아도 선택이 가능합니다. 『Shift』키를 사용해서요.
첫번째 화일을 일단 클릭하고 『Shift』 키를 누른 상태에서 마지막 화일을 클릭하면..
그냥 그 사이에 있는 화일들이 다 선택이 됩니다. 이제야 알았냐구요? ㅎㅎ 그러게요. 이제야 알았어요. 정말 편하더라구요.
클릭 몇 번만에 많은 화일을 선택해서 삭제하면서 화일 정리를 마칩니다.
혹시나 저처럼 화일 선택할 때 일일이 클릭하느라 고생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
『Shift』키의 기능이 여러 가지가 있더라구요.
1.윈도우 시작을 빠르게
컴퓨터 전원 켜고 『Shift』키를 누르고 있으면 시작 메뉴의 프로그램이 실행되지 않고 윈도우가 바로 시작됩니다. 급할 때 사용하면 좋겠어요.
2. 화일 삭제를 빠르게
『Shift』키를 누른 상태로 화일을 삭제하면 휴지통에 가지 않고 바로 영구 삭제 됩니다.
3. 윈도우 탐색기 창 한번에 닫기
숨어 있는 화일 찾느라 여러 개의 하위폴더 창을 열었을 때 『Shift』키를 누른 상태로 폴더를 닫으면 그 폴더의 상위 폴더가 한번에 닫힙니다. 클릭 여러번 안해도 되니 이것도 편한 기능이네요.
4. 화일 복사를 편하게
『Shift』키를 누른 상태에서 화일을 클릭해서 드레그하면 복사화일이 바로 생깁니다.
5. CD 자동 실행 안되게
음악이나 데이타 CD를 컴퓨터에 넣으면 자동으로 실행이 됩니다. 편한 기능이지만 때로는 불편하기도 하죠. CD를 넣으면서 『Shift』키를 누르고 있으면 자동으로 실행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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